귀 뒤쪽에 멍울의 정체는?
▣ 여드름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혹같은 느낌이라면 여드름이 아닐 확률이 높다.
▣ 멍울, 몽우리 같은 형태는 피지낭종, 임파선염, 육아종, 통풍,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피지낭종
▣ 귀뒤에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등에도 생기기 쉽다.
▣ 주머니 모양의 피하 조직에 귀지 등의 노폐물이 쌓여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
▣ 보통이라면 귀지는 밖으로 배출되지만 가끔 배출되지 않고 피하조직에 쌓이는 경우가 있다.
▣ 크기가 작고 그다지 아프지 않은 경우는 경과만을 관찰한다.
▣ 세균이 붙어 염증을 일으킨 경우엔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크기가 많이 커진 경우엔 칼로 째서 고름을 제거해야한다.
육아종
▣ 금속 귀걸이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 피부가 귀걸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트러블을 일으켜 귀 뒤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 귀걸이를 제거하면 증세가 나아질 수 있으나, 호전되지 않으면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그 전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임파선 염
▣ 감기에 걸렸을때 귀 뒤쪽에 위치한 림프관이 부풀어 올라 귀 뒤 몽우리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
▣ 임파선염의 특징은 뒷통수에 두통이 발생하고 귀뒤에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 열이 내리고 감기 증세가 나아지면 자연스럽게 임파선도 붓기가 가라앉게 된다.
유행성 이하선염
▣ 귀밑에 위치한 이하선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귀 뒤부터 턱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 통증과 함께 몽우리 같은 것이 생기고 고열, 구역질, 두통, 복통 등도 수반될 수 있다.
▣ 이하선염의 특징은 귀에서 턱까지 부종이 발생해 1~2일한에 급속하게 커진다는 점이다.
▣ 사흘 정도 통증이 발생하고 몽우리는 10일 이상 지속된다.
통풍
▣ 드문 케이스지만 통풍의 전조 증상으로 귀 뒤에 몽우리가 생길 수 있다.
▣ 통풍은 혈액안에 요산이 과다하게 늘어나 요산이 돌처럼 결정화 하면서 생기는 질환.
▣ 귀 뒤쪽 멍울이 통풍의 전조 증상이라면 짧게는 몇주안에 길게는 몇달안에 통풍이 올 수 있다.
▣ 엄지 발가락을 눌러보고 다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가렵거나 하면 통풍의 징조일 확률이 높다.
▣ 통풍으로 인한 멍울은 귓불, 발가락 관절, 발목, 팔꿈치 관절 등에 생기기 쉽다.
▣ 멍울 보다는 통풍 자체를 치료해야 호전된다.
▣ 통풍에 걸리는 사람의 절반이 과음을 즐겨한다는 데이터가 있다. 특히 맥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위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