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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긴장하면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 이유는?


♥ 중대한 접대나 회식등에선 긴장하게되면 음식이 넘어가질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씹어도 맛도 없고 삼킬수도 없는 그런 경우가 있다. 


♥ 왜 긴장을 하게되면 목구멍이 좁아지고 음식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걸까? 답은 간단하다. 침때문이다. 



긴장하면 침이 마른다

♥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엔 하루에 1.5리터이상도 나온다. 침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묽은형태의 것과 끈적한형태의 것이다. 묽은침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며 끈적한침은 뮤신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점성을 강하게 만든다. 


♥ 이 두종류의 침은 자율신경에 의해 분비가 결정된다. 부교감신경이 활발할 경우엔 묽은침이 분비되고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이 활발할때엔 끈적한 침이 분비되게된다. 


♥ 보통 긴장할 경우에 발생하는 침을 마른침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 마른침이 바로 끈적한침을 얘기하는것으로 묽은침에 비해 양이 훨씬 적게 분비되기때문에 침이 마른것같은 느낌이 들게되는것이다. 


♥ 식사가 용이하려면 묽은 형태의 침이 많이 분비되어 음식과 섞여야하는데 긴장으로인해 끈적한 침이 적은 양으로 분비되면 그만큼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된다. 




타액이 끈적해지면 미각도 둔해진다

♥ 혀가 맛을 감지하는데있어 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자체가 침과 제대로 섞여 용해하게되면 미각과 반응하기가 쉬워지는데 긴장을 하게되면 끈적한 침이 분비되고 음식과 적절히 섞여지지 못하므로 그만큼 음식의 맛을 느끼기 힘들게 되는것이다. 


긴장되는 자리가 있을땐 미리 양치를 해야

♥ 입안을 치약과 치솔질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자극해 타액의 분비를 증가시키는것이 목적이다. 


♥ 자극이 목적이므로 양치를 오래해도 상관이 없다. 평소에 작은 전동칫솔등을 휴대하고 다닌다면 위기가 왔을때 쏠쏠하게 도움이 될것이다.